매실청, 언제 담그는 게 좋을까요?
- 구입 시기: 보통 5월 중하순~6월 초가 가장 적절한 시기입니다. 마트에 가다보면 어느 날부터 매실이 보입니다.
- 적당한 매실: 껍질에 상처가 없고 단단하며, 완전히 익기 전 초록색 청매실이 가장 적합합니다.
- 너무 익은 매실(황매실)은 잼이나 즙에는 좋지만, 청으로 담그면 발효가 잘 안 되거나 쓴맛이 날 수 있어요.
준비 재료
재료 용량
생 매실 | 5kg |
설탕 (백설탕 or 황설탕) | 5kg (1:1 비율) |
유리병 또는 항아리 | 5L 이상 용량 |
면보 or 고운 채 | 매실 제거용 |
* 처음 매실청을 담글 때는 1-2Kg기준으로 해보고, 다음 해부터 조금 더 많은 양을 담그는 걸 추천합니다.
매실청 담그는 순서
1. 매실 세척
- 흐르는 물에 매실을 깨끗이 2~3회 씻은 후, 채반에 충분히 물기를 제거합니다.
- 반드시 물기를 완전히 말려야 곰팡이와 부패를 방지할 수 있어요.
2. 꼭지 제거
- 이쑤시개나 작은 칼로 매실 꼭지를 살살 제거합니다. 쓴맛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이 과정은 필수입니다.
3. 유리병 소독
- 뜨거운 물로 소독한 후, 완전히 말린 유리병에 매실과 설탕을 1:1 비율로 켜켜이 담습니다.
- 예: 매실 한 층 → 설탕 한 층 → 반복
4. 밀봉 후 보관
- 그늘지고 서늘한 곳에서 상온에 90일(약 3개월)간 숙성합니다.(밀봉시 병에 날짜 기입해 두세요)
- 중간에 설탕이 녹아 위로 올라오면 가볍게 병을 흔들어 고루 섞어줍니다.
5. 3개월 후 매실 분리
- 매실을 걸러내고 청만 따로 병에 담아 냉장보관합니다.
- 걸러낸 매실은 잼, 조림, 고추장 무침, 족욕재료 등으로 재활용 가능합니다.
보관 및 섭취 팁
- 냉장 보관 시 1~2년까지 보관 가능(요리와 음용으로 마시면, 매년마다 매실청을 만들게 됩니다.)
- 음용법: 매실청 2~3큰술 + 찬물 또는 탄산수 200ml = 매실 에이드!
- 여름철 갈증 해소, 피로 회복, 소화 촉진에 탁월한 음료입니다.(저는 소화가 안될 때 따뜻하게 해서 마십니다.)
주의사항
- 절대 물기가 있는 도구나 손으로 매실청을 휘저으면 곰팡이 발생 가능
- 설탕 대신 꿀로 만들 경우 숙성 시간이 더 짧지만 상온 보관이 어려움
- 매실 씨에는 미량의 독성 성분(아미그달린)이 있어 매실을 장기 보관하거나 깨지 않도록 주의